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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Q GDP 1.5% ↑..플러스 성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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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경제가 지난 3월 11일에 발생한 대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4분기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일본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해 4분기만에 처음으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권을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3분기 GDP 증가율 1.5%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0.7%를 기록해 성장 국면에 있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었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기준 6%를 기록해 이 또한 2분기 기록 -1.3%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연율 기준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월 10.2%를 기록한 이후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경제가 4분기만에 처음으로 후퇴에서 성장 국면으로 돌아선 이유에 대해 지진 피해로 생산 차질을 입었던 기업들이 정상화 되면서 생산과 수출 모두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쿄 소재 다이-이치 생명 리서치의 신케 요시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 데이터는 일본 경제 상황이 정상화 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제 초점은 성장 추세가 계속될지에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 부채 위기와 세계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경제 성장 속도가 점점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본 기업들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분기에 기계주문을 줄일 계획이고 일본 정부의 지진 피해 복구 지원도 그 약발이 다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엔화 강세도 일본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일본 정부 산하 조사기관인 EPA(Economic Planning Association)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일본의 4분기(10~12월) 성장률(연율)이 2.1%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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