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 21조7973억원 가운데 26%에 해당하는 5조1646억원을 복지부문에 사용한다. 이는 올해 복지 예산보다 604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 복지예산은 체감복지 강화 및 저소득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대학생 고통 경감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사회취약층을 위해 2조2817억원을 배정한 것이 눈에 띈다. 우선 저소득층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 1조2592억원을 투입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특별 지원한다.


또 서민주거 안정대책 중 하나인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5792억원의 내년 예산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1만6305가구의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한다는 게 서울시 목표다. 구체적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재개발 임대주택 매입 등을 통해 1만3237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1~2인용 원룸텔 매입을 통해 631가구를 공급하고 민간안심주택 제공을 통해 1350가구의 임대주택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박 시장 공약 중 하나인 '전세보증금센터' 설치에도 202억원을 쓴다. 신규 세입자 입주와 기존 세입자 퇴거간 이사기간 불일치(7일 이내)에 따른 단기 자금을 전세보증금센터에서 지원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게 박 시장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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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등록금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학생을 위한 복지 예산도 편성됐다.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을 위해 182억원을 배정한 것은 물론 6만명의 서울시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도 41억원을 배정했다. 1인당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금은 6만6000원이다. 이와함께 서울시 대학생 장학사업과 대학등록금 적립통장제도 사업에 각각 40억원과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보육환경 개선 및 저출산 대책에도 9614억원이 사용된다. 보육서비스 자원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 80개소 확충에 890억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222억원 등이 쓰인다. 또 아이돌보미, 다자녀가족 및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 지원 등 저출산 대책에도 432억원을 배정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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