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 선박펀드 '바다로 19호' 인가
1470억원을 조성해 5.7만톤급 벌크선 4척 건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토해양부는 민간 선박펀드인 '바다로 19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박펀드는 약 1470억원을 조성해 5.7만톤급 벌크선 4척을 건조하고, 건조한 선박은 현대상선에 8년간 정기용선(TC)으로 빌려주는 식이다.
벌크선은 곡물·광석·석탄 등 건화물을 주로 수송하는 선박을 말한다. 정기용선의 경우 선박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선용품 등은 선박 소유주가 부담하고, 용선만료 후 선박은 임차인이 아닌 시장에 매각한다.
'바다로 19호'는 선박을 매입해 해운사에 임대 운용한 후 선박을 매각해 차익을 추구하는 실적형 선박펀드로, 용선료는 운임지수(BSI)에 연동해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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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매입자금은 선가의 100%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방식으로 모집하며, 운용은 세계로선박금용(주)이 담당한다.
또 선주 책임으로 연속 14일 이상 운항이 중단되는 경우, 최대 90일간 약정 보험료를 지급하는 Off-Hire 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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