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애널리스트는 "캐터필라의 글로벌 증설과 아웃소싱 확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고 일본 히타치도 엔화 절상과 지진 영향으로 진성티이씨로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또한 중국 굴삭기 업황이 지난 8월을 저점으로 최악의 국면을 지남에 따라 중국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히타치 역시 아웃소싱을 늘리고 있는데 진성티이씨 국내 본사의 2012년 히타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465억원, 매출 비중은 23%로 예상된다.
중국 굴삭기 업황이 최악은 지난 것으로 보여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2년 전국인민대회를 전후해 중국 정부 정책의 무게중심이 규제에서 경기부양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굴삭기 업황도 2012년 1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 자회사 실적은 올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그렇게 될 경우 연결 기준 실적은 예상보다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다. 그동안 자회사 실적 부진에 가려졌던 아웃소싱 확대 효과도 재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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