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노동기구(ILO)가 세계 고용시장에 대해 조만간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31일 보도에 따르면 ILO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각국 정부가 고용시장에 미칠 수 있는 경제성장 둔화 타격을 줄이려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세계 고용 시장은 향후 몇 개월 안에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LO는 "세계 경제가 새롭고, 깊은 고용침체 가장자리에 놓여있다"면서 "고용시장 침체는 세계 경제성장 회복을 지연시키고 일부 국가에 사회적 폭동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진국의 3분의 2, 신흥국의 절반이 이미 고용시장 둔화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세계 실업자 수는 사상 최고 수준인 2억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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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는 "구직자를 위한 직업훈련과 일자리 찾기 지원 등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선진국의 경우 고용 시장이 위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면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ILO가 다음달 3~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용시장 악화를 경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해 각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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