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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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Y'에 이어 중가의 '갤럭시W'를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갤럭시S', '갤럭시S2'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앞세워 애플 '아이폰' 따라잡기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보급형 모델 라인업도 강화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잡고 있는 노키아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초 미국에 '갤럭시 W(이그지빗 2 4G)'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중앙처리장치(CPU)나 디스플레이 등 전반적인 성능은 프리미엄급 모델보다 한 단계 낮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 기반으로 1.4기가헤르츠(GHz) 싱글코어 프로세서, 3.7인치 WVGA(해상도 480X800) 디스플레이, 5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최대 속도 21메가비피에스(Mbps)인 초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500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초에는 영국, 인도 등지에서 저가형 제품 '갤럭시Y'도 출시했다.


▲갤럭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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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브레드 기반의 이 제품은 3인치 QVGA(해상도 240X320) 디스플레이, 200만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


가격을 많이 낮춘 게 특징이다. 영국에서는 월 10.5파운드(약 2만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무료로 구입할 수 있고 인도에서는 7830루피(약 18만원)에 살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W, 갤럭시Y 등 중저가형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보급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같은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M'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급 시장에서는 아이폰을 선두로 삼성전자와 HTC의 스마트폰이, 보급형 시장에서는 노키아의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부진에 빠진 노키아가 지난 1분기까지 스마트폰 1위를 차지하고 지난 3분기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3위 자리를 지킨 것도 보급형 제품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삼성전자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면 프리미엄급 제품 뿐만 아니라 보급형 라인업도 점차 강화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분기 2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등 프리미엄급 제품에서는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같은 시기 아이폰은 1707만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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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보급형 시장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노키아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미니', '갤럭시 지오' 등 올해초 출시한 보급형 모델에 이어 이번에 갤럭시Y 등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보급형 시장에서는 아직 노키아의 세(勢)가 강하지만 삼성전자도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고 중저가형 라인업도 점차 강화하는 만큼 보급형 시장 저변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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