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는 단독매각 협상중인 대영저축은행과 현대증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키움증권이 지난달 영업정지된 대영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패키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키움증권은 20일 예금보험공사에 이들 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영저축은행은 본점이 서울이고, 에이스저축은행은 경기도에 본점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키움도 고객들이 수도권에 가장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사업영역 확장에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인수 후 자기자본규모가 확대돼 신용융자여력이 커진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 약 3주간의 실사를 거쳐 11월 중순 우선협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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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대영저축은행과 단독으로 인수합병(M&A)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증권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대영저축은행과 M&A 협상을 진행 중이고, 실사가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영저축은행 대주주는 경영개선안 발표 후 45일째가 되는 11월2일까지는 자체적으로 정상화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현대증권이 내달 2일 이전에 대영저축은행 인수를 결정하면 패키지 매각 협상 자체가 무산된다는 얘기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도 "대영저축은행이 단독 매각을 통해 자체적으로 정상화한다면, 이번 패키지 협상은 취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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