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골' 손흥민,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평점7'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대표팀 차출 논란 중에도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슈퍼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이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바데노바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골닷컴 독일판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내 가장 높은 평점 7점과 함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의 영광을 안겼다. 손흥민은 골닷컴 뿐 아니라 팬들이 뽑는 MVP에도 선정됐다.
지난 11일 UAE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선 손흥민은 장거리 이동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2분 오른쪽 코너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팀동료 제프리 브루마가 머리로 받아 넣었지만 프라이부르크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이 간신히 쳐냈다. 하지만 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손흥민이 재치있게 다시 머리로 받아넣었다.
손흥민은 특히 이 골로 대표팀 차출로 인한 마음고생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을 마치고 출국하는 자리에서 아버지 손웅정 씨가 대표팀을 향해 짧은 시간 출전시킬 거라면 아예 차출을 자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여 누구보다 난처한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고 손흥민 역시 이날 여전히 날카로운 골감각을 과시하면서 11월 중동 원정 2연전 때도 대표팀 소집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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