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무역기구 지지도 받지 못할 것" 강하게 비판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상원이 12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 환율 평가절하에 대응하는 환율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이 65대 35의 표결로 통과시킨 이 법안은 중국이 인위적으로 통화를 약화시킬 경우에 손해를 입은 미국 기업들이 보복 관세를 요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의 베이너 원내총무도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어 실제 법률화될 수 있을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골드만삭스는 이 표결 직후 논평을 통해, 이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된 형태로 법률화될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 법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보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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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은 "이 법안은 중국을 겨냥해 위안화 절상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외에서 무역보호주의의 색채가 강해 거센 반발을 받았음에도 미 상원은 이를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통신은 이어 "이는 오바마 대통령도 국제조약 및 의무에도 맞지 않는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의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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