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박 2일’과 <강심장> PD가 말하는 ‘메인 MC’ 이승기의 능력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박 2일’과 <강심장> PD가 말하는 ‘메인 MC’ 이승기의 능력은?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승기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이하 ‘1박 2일’)의 나영석 PD, SBS <강심장>의 박상혁 PD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1박 2일’과 <강심장>은 강호동의 존재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던 프로그램. 강호동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은 당연했다. 이후 강호동 1인 MC체제로 진행됐던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 SBS <스타킹>은 대안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박 2일’과 <강심장>에는 이승기가 있었다. 빠른 습득 능력을 강점으로 다른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춰갔던 이승기가 강호동의 빈자리에 섰던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강호동이 없는 ‘1박 2일’의 첫 녹화에서 이승기는 특유의 부드러움을 강점으로 다른 출연자를 상황에 끌어들이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했다고 전해졌다. ‘1박 2일’의 나영석 PD는 <10 아시아>에 “이승기가 예전에는 슈터였다면, 이제는 가드 역할이다. 본인이 굳이 악역을 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끌어들이는 인물을 달리 하는 것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1박 2일’에서 갈등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사건의 매듭을 묶고 푸는 역할을 했다. 이제 강호동을 대신해 MC 경험이 많은 이수근을 비롯해 이승기가 자연스럽게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김종민의 옆에서는 영악하게, 은지원의 옆에서는 좀 더 순수하게 때에 따라 캐릭터 색깔을 바꾸며 대조를 이루려고 하는 것 같다” 고 전했다.
‘1박 2일’과 <강심장> PD가 말하는 ‘메인 MC’ 이승기의 능력은? 원본보기 아이콘

<강심장>도 마찬가지다. 출연자가 많고, 쇼와 토크가 혼합된 <강심장>의 경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MC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지난 22일 녹화에서 이승기가 단독 진행을 맡은 후 <강심장>의 박상혁 PD는 “강호동의 공백은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승기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승기의 단독 진행이지만 붐, 슈퍼주니어 이특-은혁 등 고정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추고, 그들에게 역할을 분배하면서 흐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것. 이승기는 ‘1박 2일’에서 5명의 멤버가 함께 사건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흐름을 주도하고, <강심장>에서는 고정 출연자들과 함께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나영석 PD는 이승기가 갖고 있는 MC 자질에 대해 “강호동의 역할을 누군가는 해줘야 하기 때문에 시야가 넓은 이승기에게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다. 어시스트 하는 역할에 조금씩 재미를 느끼고 있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혁 PD는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강심장>을 통해 차세대 MC의 가능성이 증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승기는 20대 중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은 진행자 중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는 약점이 있다. 연령 불문한 출연자, 혹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기는 힘들 수 있다는 것. 그러나 2년여의 시간 동안 강호동과 함께 <강심장>을 진행했던 이승기가 빠르게 성장한 것도 분명하다. 이승기는 홀로 선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사진제공. SB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