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버스 노선 확대, ‘수혜단지’를 찾아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도권 전세수요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부를 잇는 광역급행버스 9개 노선이 신설된 이유에서다.
M버스로 알려진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는 기·종점으로부터 7.5㎞ 이내에 위치한 6개 이하의 정류소에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다. 현재 성남과 수원 영통, 송도 등에 운영되고 지하철 등 교통망이 미비한 외곽지역에서 서울 도심부까지 1시간내로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운행지역이 적다는 점은 줄곧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정부는 김포 한강신도시, 수원 광교, 인천 청라 등 9개 노선을 오는 12월부터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새롭게 추가된 구간은 ▲남양주(화도)~잠실역 ▲남양주(진접)~서울역 ▲수원(광교)~강남역 ▲수원(광교)~서울역 ▲고양(중산)~서울역 ▲파주(교하)~고양(가좌)~서울역 ▲김포~강남역 ▲김포~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 등이다. 대부분 서울과 가까운 반면 교통망이 부족해 출퇴근길이 불편했던 지역이다.
이로 인해 서울 접근이 좋아지는 김포 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우남퍼스트빌’의 전셋값은 전용면적 101㎡가 1억2000만~1억3000만원, 114㎡가 1억4000만~1억5000만원선으로 수도권 전세난에 밀려온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광역급행버스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인구 유입이 늘고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3.3㎡당 800만원에 육박하는 서울 전셋값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만큼 적은 자금으로 내집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우미린=우미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c-02블록에 공급한 한강신도시 ‘우미린’이 10월 입주한다. 지하 2~지상 26층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05~130㎡ 총 1058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가는 3.3㎡당 1070만원선으로 인근 지역인 걸포동, 고촌면 및 일산지역 최근 분양단지보다 3.3㎡당 약 200만~5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최근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김포한강신도시 우남퍼스트빌=우남건설의 ‘우남퍼스트빌’은 전용 85㎡ 초과로 공급면적 128~250㎡ 구성됐다. 지하 2~지상 26층 총 15개동 120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김포한강신도시 첫 입주 아파트로 이미 분양이 100% 완료된 후 입주가 한창이다. 단지와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고 고천중학교가 15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의 요구로 견본주택 분양 당시 언급이 없었던 단지 조경 및 마감품목을 추가로 시공했다.
▲광교 울트라 참누리=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에 건립하는 광교 ‘울트라 참누리’는 광교택지개발지구 A21블록에 지하 2~지상 36층으로 구성됐다. 아파트 10개동 총 가구 수 1188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단지 앞에 호수가 자리잡고 있어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광교 A4 블록 휴먼시아=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A4블록에 LH휴먼시아 공공분양 466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 108가구와 전용면적 84㎡ 358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올 10월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전매제한기간이 5년이며 취득 후 5년간 양도소득세의 6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 한라비발디=한라건설의 ‘청라 한라비발디’는 인천 청라지구 A6블록에 992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아파트로 10월 입주한다. 좌측에는 중앙호수공원, 북측에는 커넬웨이와 테마골프장으로 위치하고 있다. 청약접수 당시 1순위 청약경쟁률이 최고 5.22대 1, 평균 2.76대 1로 마감됐다. 전용면적 기준 101~133㎡의 중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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