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인스프리트는 MVNO도 계획대로 진행
엔스퍼트는 27일 모회사 인스프리트가 제4 이통사 설립을 위한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위해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엔스퍼트도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제4 이통사업 참여 외에도 당초 추진하기로 했던 MVNO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MVNO는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로부터 망을 도매로 빌려와 소비자들에게 기존 통신사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3세대(3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4세대(4G) 서비스인 와이브로 기반의 제4 이통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엔스퍼트는 현재 자사 태블릿PC를 KT를 통해 판매하고 있지만 통신 사업에 뛰어들게 경우 자사가 참여하고 있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판매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제4 이통사업 참여와 더불어 모회사 인스프리트는 MVNO 사업도 그대로 추진한다"며 "통신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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