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1일 치러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난이도가 올랐으나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11월 10일에 실시되는 실제 수능도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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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에는 전국 2139개 고교와 265개 학원에서 총 69만2370명이 응시해 치러졌다. 평가원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상당히 낮았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만점자 비율 1%의 수능 정책기조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이번 시험 결과에 따라 다소 조정이 있겠으나 평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BS교재와의 실제 연계율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70~76%였으나 출제범위와 연계 교재 수가 늘어 학생들의 체감 연계율은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다.


언어영역의 경우 6월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져 1등급 커트라인 점수는 6월(98점)보다 4점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쉬웠다. 김철회 성신여고 교사는 "문학은 작품을 가져와도 문제를 새롭게 내서 체감도가 떨어지지만 비문학은 지문이 바뀌어도 문제의 유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남은 기간동안 비문학 부분에서 핵심개념원리, 글의 논지를 꼼꼼하게 살피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외국어영역의 난이도는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윤연주 이화여고 교사는 "남은 기간동안 연계되는 모든 교재들을 무리하게 아우르려고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자신이 세워왔던 학습계획과 진도에 따라 기존에 학습하던 교재들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며 "독해는 번역이 아니므로 어려운 어휘를 암기하기보다는 글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실제 수능을 치를 때 유용하다"고 전했다.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은 6월에 비해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고, (나)형도 약간 올라 등급 커트라인 점수 하락이 예상된다. 이창주 한영고 교사는 "수리영역의 경우 기본적으로 매년 나오던 대표 유형들은 반드시 익혀둘 필요가 있다"며 "특이한 문제에 매달리기보다는 연계교재에 나온 기본적인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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