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보안시장 잠재력 커..4년내 年 1천억원 목표

서준희 에스원 대표 "글로벌 보안시장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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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보안 업계 부동의 1위라는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보안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의 모습을 구현하겠다”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포문을 연 에스원의 서준희 대표는 해외 보안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했다.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에스원 중국 법인 개소식에서 서 대표는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로 시야를 넓혀보니 반도체나 휴대폰에 버금가는 글로벌 보안시장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에스원에 따르면 세계 보안시장은 연 평균 12.7%의 성장률을 보이며 2007년 1800억 달러에서 오는 2013년에는 368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에스원이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단계로 중국 공략을 선택한 것은 중국 보안 시장의 잠재력 때문이다. 중국 보안 시장은 오는 2013년 265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8년에는 북미 시장을 능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서 대표는 “중국 보안시장은 중국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13억의 인구를 고려할 때 향후 세계 최대의 보안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세계 10대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 서 대표의 구상이다. 중국 시장을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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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대표는 이를 위해 세계 전역에 진출한 삼성의 ‘파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일차적인 목표도 삼성 관계사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이다. 그는 “글로벌 IT기업 삼성의 첨단 이미지와 30여 년 동안 한국 보안시장을 선도해 온 에스원의 기술력을 활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에 진출한 관계사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보안 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얼굴인식 기술 등 신개념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의 모습을 글로벌 보안시장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에스원 중국 법인 개소식에 참석한 강호문 중국삼성 부회장도 힘을 보탰다. 강 부회장은 “중국은 경제 고도 성장에 힘입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급속도로 변모하고 있다”며 “세계 기업들이 중국 13억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식과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능력은 기업경쟁력의 기본인 만큼 에스원이 중국에서도 빠른 시일 안에 최고의 자리에 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중국)=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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