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공장주문이 2.4%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미상무부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전망치 2.0% 상승을 웃도는 결과다. 지난 6월의 공장주문 수정치는 0.4% 감소했다.
취약한 소비심리로 인해 개인과 기업이 구매에 나서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쳐왔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성장의 중심축이었던 제조업에 대한 전망도 어둡게 했다.
이밖에 공장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구재 수요는 4.1% 상승했다. 반면, 음식과 휘발유, 화학제품 등 비내구제 수요는 1% 증가했다. 또 기계와 컴퓨터, 전자장비 수요는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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