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연구소는 이날 흑점번호 11261에서 발생한 코로나질량방출의 영향으로 단파(HF) 통신과 LF 항법 장애, 위성위치 추적 장애, 유선 및 전력전송망 훼손 등의 피해 발생이 예상되며 특히 극지방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파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흑점번호 11261와 11263 등에서 연이어 태양흑점 폭발이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3차례의 코로나질량방출이 동반된 것으로 관측됐으며, 그 중 하나만이 지구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현재 상황에서 나머지 두 개의 코로나질량방출도 지구에 영향을 미치면 중복영향에 의한 매우 강력한 지자기 교란이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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