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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시장 불안 대외적요인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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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반응할 필요 없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당국이 최근 금융시장 패닉과 관련, 대외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과민반응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은보 금융정책국장은 5일 오후 3시 30분께 여의도 금감원에서 금융위·금감원 및 시중은행 실무관계자들을 불러 금융합동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국장은 "미국 더블딥 우려로 국내금융시장은 주가가 4일에 걸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외환·국채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시장 불안이 대내적인 요인이라기보다는 대외적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개방형인 우리 경제의 특성상 대외환경의 변화가 단기적으로 국내금융,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우리 경제의 탄탄한 펀더멘탈과 충분한 외환보유고, 대외여건에 대한 대응능력, 재정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최근 금융시장 변동에 대해서 과민반응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단 대외불안요인이 계속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실물경제로의 전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며칠간의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합동점검회의를 금융위 부위원장 중심으로 확대개편했고, 자금·외환·자본시장 등 3개팀으로 구성해 시장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회의는 이중 자금·외환과 관련된 회의로, 현재 진행중인 대외불안요인에 대해 대처방안을 협의하고 인식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 국장은 "정책당국 입장에서 현장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희가 추진코자 하는 여러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회의 추진 의도를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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