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아파트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매매값은 1억700만원인 반면 전세는 9500만원이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인데도 매매보다 전세가 비싼 경우도 있었다"며 "오래된 아파트 들이 많다보니 매매보다는 전세로 눌러 앉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 대비 전세가 비율 역시 24개월 연속 상승하며 5년 3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전세가율은 48%로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특히 한강 이남권의 전세가율은 46%로 2003년 9월 이후 무려 7년 10개월 내 최고치까지 올라갔다. 강북지역은 2006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며 50.4%를 기록했다. 강남은 24개월, 강북은 28개월 연속 상승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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