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0일 적금과 카드를 접목시킨 'KB굿플랜적금'과 'KB국민 굿플랜카드' 를 출시했다. 이날 국민은행 명동지점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가운데)과 민병덕 국민은행장(왼쪽),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KB국민은행은 20일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일정부분이 적금으로 자동 이체되는 소비·저축 연계형 상품인 'KB굿플랜적금'과 'KB국민 굿플랜카드'를 출시했다.
굿플랜적금은 개인을 대상으로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계약기간은 1년, 이율은 연 4.0%이다. 이 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굿플랜카드를 이용하면 월 최대 30만원의 범위 내에서 전월 이용금액(현금서비스 제외)의 20% 상당액이 카드결제계좌에서 적금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즉, 이번 달 카드 사용금액이 100만원일 경우 20%에 해당하는 20만원이 카드 결제계좌에서 적금계좌로 이체된다. 적금통장에 매월 이체되는 금액은 전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
굿플랜적금 만기시에는 적금이율 연4.0%와 굿플랜카드 이율 연6.0%를 합해 최고 연 10%에 해당되는 이율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굿플랜 적금·카드는 소비와 저축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라며 "신용카드 이용이 적금의 혜택과 연동돼 자연스럽게 재테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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