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전투체육의 날' 부활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장병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전투체육의 날'이 3년만에 부활한다. 국방부는 내달부터 매주 수요일 전투체육 활동을 2시간에서 4시간 이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전투체육의 날은 지난 1966년 4월 28일 장병체력 향상의 일환으로 국방부 훈령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2005년 6월에는 주 5일 근무에 따른 교육훈련시간 부족으로 매주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됐다. 이어 2008년 7월 수요일에서 토요일로 날짜를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해 전투체육의 날을 하다보니 장병들의 개인활동시간도 줄어들고 주말까지 나와 근무해야 하는 간부들의 지휘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특히 각군이 요일을 달리해 실시하고 있는 주간 정신교육 시기도 예하부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요일로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장병 정신교육은 육군이 월요일, 해ㆍ공군은 수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AD
이에 따라 9월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정신교육에 이어 오후에는 병사들의 자율적인 체력단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각군은 전투체육 활동을 교육훈련 예정표에 반영해 시행하게 되며, 부대 단결심 향상에 부합하는 종목과 프로그램을 선정하게 된다. 다만 이 시간을 이용해 개인 용무나 단순배회 등 목적에 위반되는 활동은 할 수 없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