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로 구성된 범인들은 이날 오후 경찰서를 습격해 6명의 인질을 잡고 건물에 불을 질렀다. 출동한 경찰은 진압 과정에서 4명의 인질을 구출했지만 2명의 경찰과 2명의 인질이 범인과의 격투중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경찰 당국은 국가 대테러팀 관계자들을 현지에 파견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소수민족들이 몰려있는 신장자치구에서는 지난 2009년 7월에도 한족과 위구르인 사이의 민족 갈등이 폭력 시위 사태로 번져 200명 가까이 사망하고 1800명이 부상하는 일이 발생했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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