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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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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하반기 자동차 업종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상반기 대비로는 약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자동차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중고차 가치 개선, 해외 실거래가격 상승 등 장기 기업 경쟁력 개선요인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환율하락, 경쟁기업들의 신차출시, 일본기업 생산 정상화 등에 따른 경쟁 강도 심화가 예상된다"면서도 "하반기 이같은 우려요인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판단 보다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분간 주가 흐름은 좁은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우려요인이 상승 모멘텀을 제한할 수 있지만, 완성차가 밸류에이션상 가격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하단도 지지할 것이기 때문.

업종 최선호주로는 하반기 K-5 효과가 기대되는 기아 를 제시했다. 오는 9월 미국공장에서 K-5가 생산되면 내수미출고(약 1만5000대) 해소 및 유럽 등 기타지역 수출 본격화로 판매볼륨 증가 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유럽판매 호조세도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현대·기아차 서유럽판매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14.0% 늘어난 3만7000대, 2만7000대로 점유율은 5%를 달성했다.
유럽 재정 위기 등 거시적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 유럽시장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로는 ▲브랜드 인지도 개선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 ▲신차 상품 경쟁력 개선 등을 꼽았다. 따라서 향후 유럽시장에서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투싼, 스포티지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연초 모닝에 이어 하반기 벨로스터, 프라이드 후속, i40가 본격적으로 출시했다"며 "내년 초 유럽 최대 볼륨모델인 i30와 Cee’d의 모델 체인지를 기점으로 유럽 라인업은 대부분 신모델로 교체될 예정이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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