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운영 중인 국내 3개 노선(김포~부산·제주, 부산~제주)에서 올 상반기 총 106만7964명을 수송해 10.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매년 국제 노선을 3~4개 늘려갈 계획과 함께 기존 국내선의 탄탄한 운영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김포~부산 노선의 '3060 셔틀서비스'를 지속하고 관광 노선의 경우에는 추가 증편을 도모,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임시 증편을 통해 공급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에어부산의 성장세 뿐 아니라 저비용항공사의 총 시장 점유율 확대다. 저비용항공사들의 태동 시기이자 에어부산 첫 취항 시기인 2008년 9.7%에 머물던 시장 점유율은 2009년 27.2%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34.6%로 최초에 비해 4배 증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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