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적인 실수에 대해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스스로 벌인 혼란으로 지역주민들과 약속을 지키기가 어려워졌다"며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직 포르노영화 배우이자 현재 전문 댄서로 일하는 진저 리는 지난 15일 뉴욕 맨해튼 프라이어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너 의원과 이메일과 트위터 등으로 메시지를 교환한 적이 있으며 위너 의원으로부터 이 사실에 대해 함구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너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한 것이며 만약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의원직을 사퇴했을 "이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에게 폐를 끼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되어 제대로 공무를 수행할 수 없다면 일을 그만두는 게 마땅하다는 입장도 드러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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