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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헤지목적 주식매도 "증시에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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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발행액 8조8000억원 지난해 비해 82.1% 증가···주식시장 호조 덕분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이 늘어나면서 증권사가 헤지 목적으로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 있지만 증시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가 헤지 목적으로 주식을 매도해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조기상환일이 특정일에 집중돼 있지 않고 매도될 주식물량도 일평균거래대금에 비해 크지 않다.
올해 1분기말 증권사가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한 ELS 잔액은 8조8000억원이며, 파생결합증권 헤지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내 개별주식은 3조80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수를 중심으로 한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금액 및 헤지 목적의 주식 보유금액은 각각 1조7000억원, 6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1분기중 ELS 발행액은 8조8000억원으로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4.8조원) 대비 4조원(82.1%) 증가했다. DLS 발행액은 2조1000억원으로, 안정적인 자금운용에 대한 수요와 맞물려 전년 동분기(0.7조원) 대비 크게 늘었다.
금감원은 ELS의 경우 공모발행(3.8조원)이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를 회복시켰고, ELS 선호도가 증가했다며 퇴직연금 편입 증가 등에 따라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DLS는 CD금리 등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비중(61.8%)이 가장 높지만 기초자산이 다양화되면서 전년(75.8%) 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1분기중 ELS상환액(6.4조원)은 전년 동분기(4.1조원) 대비 55.5% 증가했지만, 직전분기(7.7조원)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다. DLS 상환액(1.5조원)은 전년 동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였으며, 연환산수익률은 5.2%로 전년 동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말 ELS 잔액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말(18.6조원) 대비 2.9% 증가했다. DLS잔액은 꾸준한 발행증가에 힘입어 4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말(1.8조원) 대비 139.0% 증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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