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반적인 고용 사정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60.1%다. 1년 전보다 0.1%p 올랐고, 2008년 7월(60.3%)이후 가장 높다. 1년 전과 비교한 취업자 수 증가폭도 35만5000명에 이른다.
이런 흐름은 지난해 통계와 판박이다. 지난해에도 연초 5.0%까지 급등했던 실업률이 5월엔 3.2%로 뚝 떨어졌다. 한 때 10.0%를 기록했던 청년실업률 역시 5월엔 6.4%로 진정됐다. 왜일까.
통계청 송성헌 고용통계과장은 '봄'을 이유로 들었다. 송 과장은 "봄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에 농림어업이 활성화돼 필요한 일꾼이 크게 늘어나는 게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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