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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여행 수요 회복 기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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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15일 하나투어 에 대해 여행수요 회복기를 맞이해 성장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에 대해 "경쟁사 대비 많은 1000개 이상의 전문판매점(모두투어 800여개)과 항공좌석, 그리고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는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분명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전문판매점 수를 현재 1050개에서 연말까지 1300개, 2015년까지 2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좌석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해와 달리 외항사와 저가항공사 등을 통해 많은 수의 항공좌석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자유여행(FIT)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투어닷컴'이라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한 호텔, 입장권 등 단위 상품에 대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지진 여파가 수그러들고 있고,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이미 성수기인 3분기를 시작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FIT위주로 여행의 트렌드까지 변해간다면 하나투어의 성장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는 일본 지진 여파가 온기로 반영된 시기이기 때문에 당초 기대보다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실제 4월과 5월 예약률은 각각 9.1%와 2.3%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가는 일본 대지진 발생(3월11일) 다음 거래일에만 14% 하락했을 뿐, 이후 꾸준히 반등해 현재는 대지진 발생일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일시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전체 여행 수요의 감소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 여행 수요가 타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이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동부증권은 하나투어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291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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