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삼성증권은 국내 증시가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보다는 추세 복귀를 위한 준비 과정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박승진 연구원은 수급과 업종별 주가 흐름,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수급과 관련해서는 열흘 연속 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이틀간 4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으며 며, 4거래일 연속으로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매도차익잔고 증가세는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주가 흐름에서는 반등 국면에서 자동차·화학의 주도주와 차기 후발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IT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 주목했다. 지난주 후반 2거래일 동안 자동차, 에너지화학, IT 업종은 각각 5.8%, 4.7%, 3.8%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두 달만에 10배를 하회하면서 9.8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주가수익비율(PER)은 한국 증시의 상대적 매력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증시의 PER은 MSCI 신흥국의 10.5배와 대만의 13.0배, 중국의 10.6배보다 더 낮다.


그리스 부채 위기와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 등 대외 악재의 영향력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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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최근 그리스 부채와 관련된 주요 당국자들의 고강도 발언은 실질적인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보기 보다는 자산 민영화를 포함한 추가 자구책의 시행을 재촉하는 압박용 카드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압박은 결국 그리스가 좀 더 빠르게 추가 조치를 취하고, IMF와 유로존의 추가 지원을 끌어내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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