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대책 한달, 시장 '시큰둥'.. 국토부 새 사령탑 약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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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5.1대책이 발표된지 한 달여기간이 지난 현재 수도권 집값은 서울 강남이 하락 전환하는 등 대책과는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6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택 경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권 내정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국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본격적인 주택 경기 활성화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 집값은 0.2%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광주 광산구(1.4%), 목포(1.4%), 논산(1.0%), 울산 울주군(1.0%), 대전 유성구(1.0%), 춘천(0.9%), 부산 기장군 (0.7%), 거제(0.7%), 부산 동구(0.7%), 부산 금정구(0.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3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강남지역은 한 달 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 14개구 중 광진구(0.0%)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강보합세가 보였다.


마포구(-0.1%)는 정부의 양도세 거주요건 폐지 발표 이후 매물이 증가하면서 노후된 중·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강남 11개구 중 금천구(-0.2%)는 매물 증가로, 강동구(-0.2%)는 제 5차 보금자리 주택 후보지로 고덕지구, 강일 3·4 지구가 지정됨에 따른 매수 관망세 확대로 가격이 내렸다.


강서구(-0.1%)는 양도세 거주요건 폐지에 따른 매물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경기지역도 곳에 따라 오르는 곳이 있으나 대부분이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 오산(0.3%)은 수도권의 전반적인 전세물량 부족으로 수원, 용인, 동탄 등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올랐다.


과천(-0.3%)은 보금자리 주택 후보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지정됨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부진으로 하락했다.


대전 유성구(1.0%)는 국제 과학비지니스 벨트가 대덕지구로 선정된 이후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수순이다.


울산 울주군(1.0%)은 길천산업단지 및 온산공단 관련 근로자 수요, 울산과 부산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울주군으로 유입되는 수요,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광주 광산구(1.4%)는 인근 서구의 재건축 이주수요로 매물부족이 심화되면서 매물이 부족한 모습이다.


강원 춘천(0.9%)은 복선전철 개통이후 유입되는 수요 등으로 역세권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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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논산(1.0%)은 논산 산업단지 확장 예정에 따른 관련 근로자 유입이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라 목포(1.4%)는 올해 말 목포대교 개통 예정에 따른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유입되는 수요 등으로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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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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