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츠보 후미오 파나소닉 사장은 “부품업체들이 생각보다 빨리 피해 공장을 복구하고 생산을 재개하고 있다”면서 “지진 여파에 따른 실제 손실은 기존 예상치의 33~50%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매출 감소 규모가 예상보다 작을 것이지만 지진 여파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1년도 상반기(4~9월)에 상당한 타격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제조업체들도 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며 지진에 따른 피해 축소에 나서고 있다.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지진 발생 한 달 여만에 조업을 재개했으며 공장 가동률은 50% 수준이다. 도요타는 공장 가동률이 6월 혹은 7월에 70% 수준으로 회복되고 올해 말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