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호 게임산업협회 회장

최관호 게임산업협회 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그 동안 게임 업계의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3개월간 공석이었던 게임산업협회장 취임으로 셧다운제, 자율심의제도 도입 등 게임업계 현안에 대한 대응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일 총회를 열고 최관호 네오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제5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최관호 회장은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네오위즈게임즈와 자회사인 게임온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네오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네오위즈와 각 계열사의 운영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 이어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최관호 회장은 "게임산업이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있는 시점에서 협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5기 협회는 공감성장을 비전으로 게임산업이 가정과 사회의 공감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게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 많은 얘기를 듣고 수렴하면서, 협회가 한국게임산업을 대표하고 게임인들의 긍지를 지켜 나가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한 3대 추진 전략으로 ▲게임을 통한 가정의 소통 확대와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 ▲게임기업의 사회적 나눔 토대 마련과 사회공헌활동 강화 ▲게임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공정경쟁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이날 최 회장은 셧다운제, 게임과몰입 부담금 등 게임산업 규제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게임 과몰입 부담금 법안은 법으로 성립되기 위한 형식도 갖추지 못했고 국회의원들의 상식을 생각하면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다양한 측면에서 정부, 국회 등과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AD

또 최 회장은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시간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비판을 가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반인권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대한민국의 가치에 반하는 법안이라고 생각한다"며 "협회장으로서는 청소년을 보호하고 게임 과몰입을 방지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효율성 등의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일단 업계는 법을 따르겠지만 회원사 의견 모아 위헌 소송을 준비하고 동시에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