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독일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3개월 연속 낮아졌다.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그리스 재정위기가 악화되면서 유럽경제 전망이 어두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5월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가 3.1로 나타났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4.5를 밑돈 것이다.

ZEW 투자자신뢰지수는 1월 15.4, 2월 15.7을 기록하며 크게 올랐으나 3월 14.1, 4월 7.6을 기록하면서 급격히 떨어졌다.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가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에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추가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한편 독일 경제는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1.5% 성장을 기록하면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6%로 관리목표치를 웃돌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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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ZEW 경기동행지수는 91.5를 나타내 4월 87.1보다 올랐다.


알리네 쉴링 ABN암로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가 올해 1분기 유럽 전체에 비해 너무 뛰어난 성과를 냈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이후 6개월은 이보다 더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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