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서 최고 27.3대1까지 나와…부산發 청약열풍 충청까지 이동, 세종시 첫마을 분양에 호재

아파트 분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GS건설의 '센트럴 자이' 견본주택을 돌아보고 있다.

아파트 분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GS건설의 '센트럴 자이' 견본주택을 돌아보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GS건설의 대전 ‘센트럴자이’ 아파트 입주자 청약이 평균 5.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발(發) 청약열풍이 대구를 거쳐 충청권까지 올라온 모습이다.


‘센트럴자이’는 대전에서 올 들어 한 첫 분양이면서 오랜만에 원도심에서 벌어진 새 아파트분양이란 점에서 부동산업계 관심을 끌었다.

GS건설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세종시 첫마을 2단계와 한화건설 대전 노은 4지구, 제일건설의 학하지구, 도안신도시의 아파트까지 잇따라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GS건설의 청약결과는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을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였다.


게다가 ‘센트럴자이’ 청약은 최근 첫마을 1단계 아파트 분양성공 등 지난해 충청권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여서 올해 분양시장 분위기까지 내다볼 수 있는 기회였다.

결과는 만족할 만한 청약이었다는 게 GS건설 관계자의 말이다. GS건설은 지난 13일 마감된 1~3순위 청약에서 전용면적 72㎡의 경우 3순위 경쟁률이 27.3대 1을 기록하는 등 762가구 청약을 마쳤다.


3순위까지 청약 미달을 기록한 아파트는 규모가 제일 큰 전용면적 143㎡ 5가구뿐이다. 중소형 평형은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몰렸다.


‘센트럴자이’에서 가장 많은 평형인 84㎡ A, B형과 59㎡ A형 339가구가 1순위 청약에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59㎡ B형 18가구는 2순위에서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이 마무리됐다.


지역부동산전문가들은 ‘센트럴자이’의 청약성공은 예상된 일이란 반응이다. 대전·충남의 아파트가 공급부족을 겪고 있어 전국에서 매매와 전셋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 중 하나여서 대전지역의 올해 첫 민간분양으로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분양가격이 3.3㎡당 740만원대로 도안신도시나 노은지구 등지보다 싸고 대전지하철 1호선과 대전중·고, 충남대병원 등이 가까워 일상생활이 편하다는 장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10%, 당첨과 함께 전매가능 등도 실수요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런 청약 열기는 곧바로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2단계의 분양에도 좋은 소식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16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지역 분양설명회엔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비한 자리는 1600석이지만 분양설명회를 시작할 쯤엔 계단과 좌석 사이까지 꽉 찼다. ‘떴다방’으로 불리는 이동식중개업소들까지 나서 컨벤션센터 입구에서 명함을 나눠주는 모습까지 보였다.

AD

도안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런 모습에 “시장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어 분양이 잘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GS건설은 20일 청약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닷세동안 계약을 맺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