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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최고 선물은 역시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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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이후에도 홍삼 매출 평균 대비 2배 가량 급증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유통업계에 5월 성수기 개념이 바뀌어 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는 어버이날을 앞둔 1주일 가량이 매출이 급상승하는 시기였으나 최근 들어 어버이날 이후에도 상품 판매가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인삼공사에 따르면 어버이날 이후인 8일부터 10일까지의 매출이 평균에 비해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어버이날 이전인 5월 1일부터 7일까지 매출이 평균 매출에 비해 2.5배 높았으며 5월 8일부터 14일까지 매출은 평균 대비 1.9배 증가했다. 어버이날 성수기가 기존에 비해 어버이날 이후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인삼공사는 어버이날 이후 '정관장' 판매 증가 원인을 20~30대 남성들이 부모에게 전달한 용돈으로 판단하고 있다. 젊은 남성들이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 또는 '상품권'을 부모에게 전달하여 어버이날 이후 중·장년층이 현금과 상품권을 이용하여 실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정관장 을지로본점의 장복희 매니저는 "어버이날부터 3일 동안 방문 고객 중, 90% 이상은 연간 방문 비율이 1~2회 미만인 50대 이상 고객으로, 대부분 자녀 특히 아들 또는 사위가 용돈을 줘 구매하게 됐다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들은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와 많은 대화를 통해 부모가 갖고 싶어 하는 상품을 선물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남성들은 선물보다는 '상품권'과 '현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인삼공사의 고객매출 분석에도 드러나 어버이날 이전 1주일간 정관장을 구매하는 고객 중,연령대별 구매율에서 30대는 16%(여성비율 81%), 20대는 14%(여성비율 83%)로 정관장 구매율이 높은 40대의 13%를 앞질렀다.

어버이날 이후 방문하는 50대 이상 고객은 정관장 제품 구매에 있어서 본인이 섭취할 '홍삼정 240g', '홍삼톤골드', '홍삼톤마일드' 등을 구입하는 한편 용돈으로 받은 돈으로 손주들을 위한 '홍이장군'과 '아이패스'등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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