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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 단기차입금 10조원 육박… 전년比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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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방공사의 단기 차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해 재무건전성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무제표가 공개된 50개 지방공사의 만기 1년 이내 단기 차입금은 9조9601억원으로 전년보다 33% 급증했다. 지난 2006년 2조212억원에서 5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전체 부채에서 단기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1.7%로 17.8%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단기 차입금은 만기가 짧아 신속한 유동성 확보가 요구돼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단기 차입금이 가장 많은 기관은 SH공사로 총 4조4774억원에 달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1조8118억원), 서울메트로 (9302억원), 부산도시공사(4957억원)가 뒤를 이었다.

증가율이 높은 곳은 전남개발공사로 3872.0%에 달했다. 영양고추유통센터(649.8%), 부산도시공사(598.3%), 경남개발공사(508.8%)도 500%를 훌쩍 넘었다.
전체 차입금 역시 지난해 32조6376억원으로 전년(30조7723억원)보다 1조8653억원 늘어났다. 지난 2006년 17조4979억원, 2007년 20조6151억원, 2008년 23조9892억원으로 매년 불어나고 있다.

한편 지방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45조8240억원으로 42조372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3조7868억원(9.0%) 늘었다. 2006년(21조9851억원)에 비해서는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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