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무제표가 공개된 50개 지방공사의 만기 1년 이내 단기 차입금은 9조9601억원으로 전년보다 33% 급증했다. 지난 2006년 2조212억원에서 5배 가까이 늘었다.
단기 차입금이 가장 많은 기관은 SH공사로 총 4조4774억원에 달했다. 이어 경기도시공사(1조8118억원), 서울메트로 (9302억원), 부산도시공사(4957억원)가 뒤를 이었다.
증가율이 높은 곳은 전남개발공사로 3872.0%에 달했다. 영양고추유통센터(649.8%), 부산도시공사(598.3%), 경남개발공사(508.8%)도 500%를 훌쩍 넘었다.
한편 지방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45조8240억원으로 42조372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3조7868억원(9.0%) 늘었다. 2006년(21조9851억원)에 비해서는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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