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세계 1위 자동차 업체 지위 탈환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제너럴모터스(GM)가 도요타로부터 세계 1위 자동차 업체 지위를 탈환했다. 금융 위기 이후 약 2년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GM이 세계 1위 자동차 업체로 재등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도요타 생산량이 급감한 것도 한 몫 했다. GM은 2015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500만대를 판매하며 매출을 50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요타 캠리 등에 밀려 흔들렸던 미국 내 시장에서의 지위도 회복했다. GM의 중형세단 말리부는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거둔 데 이어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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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8년 이후 GM을 누르고 전세계 판매량 1위를 유지해오던 도요타는 내우외환의 상황에 처했다. 대규모 리콜사태로 브랜드 가치가 추락한 데다가 엔고로 미국 내 시장에서 고전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지진으로 타격을 입은 생산도 11월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J.D 파워&어소시에이츠의 제프 슈스터 이사는 "GM이 자동차 성숙 시장에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한편 신흥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향후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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