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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막말 유세' 최종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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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26일, 4.27 강원지사 보궐 선거와 관련, 민주당 최종원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의 이름으로 제출한 고발장에서 "대통령의 형 이상득이나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에 관한 사항은 전혀 사실과 동떨어진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김진선 전 강원지사에 대해서도 어떤 범죄 혐의점이 드러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기영 후보는 강릉펜션 전화홍보사건과 무관하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는데도 엄 후보가 관련돼 있으며 감방(교도소)에 갈 정도로 중한 사안이라고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는 선거를 이틀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최 의원은 강원도를 책임지고 있는 민주당 도당위원장이며 선대위원장으로서 사실을 날조하고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모독하고 국기를 무너뜨리는 작태를 참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이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5시께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에서 열린 최문순 민주당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우리가 총선에서 승리하면 제대로 걸면 깜방 줄줄이 간다. 김진선이도 깜방가고, 다 간다. 엄기영이 불법선거운동도 깜방간다"고 말했다.
또 "이상득이, 자신의 동생을 대통령 시켜놓고 자기 고향에 1조원이 넘는 돈을 퍼부었다. 대통령의 마누라라는 사람은 더하다", "대통령 집구석이 하는 짓거리가 전부 이거다. 전부 돈 훔쳐먹고 마누라도 돈 훔쳐 먹으려고 별짓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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