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만8175건, 수도권 3만6982건,지방 2만1193건으로 집계
25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3월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85㎡ 18층 전셋값은 1월 4억7000만원선에서 2월 4억원으로 내린 후 3월에는 다시 4억4000만원으로 올랐다. 같은 아파트 8층 역시 4억3000만원에서 4억8000만원으로 한 달 새 5000만원이 올랐다.
강남뿐 아니라 강북권에서도 전셋값이 강세였다.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 두산위브 85㎡ 17층이 2억~2억1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으로,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 50㎡ 6층은 9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단지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봇들마을1 84㎡ 2층은 2월 2억9000만원에서 3월 2억2000만원으로, 14층은 3억원에서 2억9000만~3억2000만원에서 거래됐다.
3월 확정일자 신고가 접수된 전월세는 총 5만8175건으로 2월 5만7523건에 비해 소폭 늘었다. 수도권이 3만6982건%, 지방은 2만1193건으로 집계됐다.
거래유형별로는 전세가 4만4586건으로 77%, 월세가 1만3589건으로 23%를 차지했다. 계약시기별로는 지난해 12월 계약분 3000건, 1월 1만3000건, 2월 2만1000건, 3월 2만1000건 등이다.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는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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