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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단조, 지난해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기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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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대창단조 에 대해 지난해 회복세로 전환된 실적의 증가추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창단조에 대해 "지난 1955년에 창업해 56년의 업력을 보유한 중장비용 부품 생산업체로 굴삭기, 불도저 등 하부주행체용 무한궤도 부분의 링크, 롤러, 슈 등을 단조 가공해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볼보코리아, 두산인프라코어 등 중장비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대창단조의 지난해 매출비중은 중장비 부품 88%, 자동차부품 8%, 기타 부품 4%로 이뤄졌으며, 수출과 내수는 비슷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60.3% 성장하며 회복세로 전환됐고,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4%, 16.7%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경기회복으로 고객사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대창단조는 단조품을 만들고, 가공은 계열사 및 협력업체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단조부문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1.3만t에서 1.5만t으로 증설하며, 가공부문도 5개 계열사 시설투자(40~50억원)를 통해 현재 연간 11.2만t에서 13.5만t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늘어난 설비를 배경으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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