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가천의대길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관동대명지병원 등 4개 병원
복지부는 사업에 응모한 7개 병원 가운데 소아환자 수, 응급실 과밀화 등 소아전용 응급실의 필요성과 인력운영 및 시설개선 계획, 사업추진의지 등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4개 병원을 선정했다.
소아전용 응급실은 성인 진료구역과 구분된 독립된 공간에 예진실과 격리실, 관찰병상, 수유실 등 전용시설은 물론 소아용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내시경 장비 등을 갖춘 곳이다.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24시간 동안 받을 수도 있다.
복지부는 소아 친화적인 환경에서 전문의 진료를 제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중증도 분류에 따라 빠른 진료를 할 수 있어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인 진료구역과 구분돼 감염예방 효과는 물론 기존 성인 응급실의 과밀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