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독들 현대인재개발원에 모인 이유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과 해병대 군 간부들이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배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해군은 31일 "이날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장성을 비롯한 간부 60여명이 '민간경영 마인드 함양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간기업의 선진화된 경영기법과 마인드함양을 목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 윤봉락 전무, 머니옥션 김지일 사장의 특강에 이어 현대아산자동차 현장도 견학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전투형군대 확립을 위해 업무효율성은 물론 조직문화 개선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효율적인 민간 경영기법을 해군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당국도 올해부터 현역 소령급 장교를 국내 대기업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민간기업의 경영기법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현역 소령급 장교 중 우수자를 선발해 국내 6대기업에 파견될 예정이며 습득한 경영기법을 군에 적용해 효율적인 국방운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령급 장교가 파견될 국내 6대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다. 장교들은 기업체의 인사조직, 인재개발, 경영전략, 마케팅, 글로벌비즈니스, 공급망관리(SCM), 에너지환경 등 8개 분야에 파견된다.
파견장교는 올해 1차적으로 20명(육군 10명, 해군 및 해병대 5명, 공군 5명)이며 부대근무 우수자 중 나이, 군경력, 직무분야 등 고려해 선발한다. 파견되는 기업에서는 과장급으로 근무하게 되며 연수이후에는 군내관련 정책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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