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쇼핑몰서 일반 고객 대상 예약판매 접수
세 자리 수 예약 실적··마감까지 1000대 넘어설 듯


S&T모터스 친환경 전기 이륜차 '에바(EVA)'

S&T모터스 친환경 전기 이륜차 '에바(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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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첫 양산 전기 이륜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KR모터스 KR모터스 close 증권정보 000040 KOSPI 현재가 393 전일대비 10 등락률 -2.48% 거래량 238,053 전일가 403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KR모터스, 최대주주에 유상증자↑ KR모터스 “대주주 유상증자 100% 청약” KR모터스, SYM 한국 공식 유통사로 선정 의 1.5kw급 ‘에바(EVA)’의 판매량을 두고 ‘기대 이상의 성과다’, ‘그저 그렇다’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양산을 개시한 ‘에바’는 통합 창원시에 46대 등 등 정부기관용 공급분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14일부터 온라인 쇼핑몰(www.e-cooter.com)을 통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S&T모터스측은 구체적인 예약 접수 실적은 밝히지는 않는 대신 지난 26일 기준 예약 접수는 세 자리수 후반에 이르며 31일 마감일까지 1000대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예약이 모두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보름이라는 짧은 기간을 감안할 경우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바는 1.5Kw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약 3시간)으로 약 95.8km(35km/h, 정속 주행 기준) 주행이 가능한 무공해, 무소음 전기이륜차다. 연비는 가솔린엔진 이륜차의 30분의 1에 불과해 경제성이 탁월하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에바의 소매가격은 385만원으로 비슷한 성능의 가솔린 스쿠터 (150만~200만원)에 비해 두 배 정도 비싸다. 지난해 서울시에 S&T모터스가 공급한 전기이륜차 로미오의 공급단가 335만원과 비교해도 50만원 차이가 난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음식점 등에서 배달용으로 전기 이륜차를 구입할 경우 선착순 100대에 한해 대당 13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쉽게도 일반 판매용 제품은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S&T모터스는 공급마진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자회사인 S&T저축은행을 통해 일정 자격을 갖춘 구매자들에게는 최대 280만원을 12~24개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해주고 있다. 구매 부담을 낮추는 효과는 있지만 대출금리가 구매자의 신용도에 따라 연 8~25%로 차등 적용되므로 대출 이자 등 부대비용을 감안할 경우 400만원 이상이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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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환경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이만한 가격을 들여 스쿠터를 선뜻 구매할만한 살 만한 구매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자동차에 소형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와 소형 스쿠터가 100만~200만원대 가격에 팔리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을 어떻게 헤쳐나갈지도 S&T모터스로서는 숙제다.


업계 관계자는 “기대만큼 큰 호응은 아니더라도 좋지 않다고 판단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유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봄철로 접어들면서 자전거와 스쿠터 구매가 늘어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 에바에게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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