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일본 대지진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14.7%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또 모두투어 역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직전 보고서 대비 11.3% 내려잡았다.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14일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지난 11일 일본 주요 공항 폐쇄로 인한 단기적 실적 영향뿐만 아니라 향후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당분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올해 EPS를 6.2% 하향 조정했고 모두투어는 5.1% 내렸다"며 "3월부터 예약률 성장 속도가 둔화돼 목표 PER을 각각 기존 19.8배에서 18.1배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그러나 올해도 대형사 위주로 여행산업 구도 개편이 이뤄지며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M/S)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본 수요 하락분 중 일정 부분은 중국, 동남아 등 다른 나라로 옮길 것으로 전망했다.


외항사, LCC 및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공급 증가로 대형 여행사 영업환경은 올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해 인원 기준으로 일본 비중은 23.8%, 수탁금 비중으로는 19.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일본 지역이 하나투어에 차지하는 비중은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중국 다음으로 일본이 국내 여행사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여행 목적지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일본 지진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여행 취소에 따른 실적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당분간 일본 여행 기피에 따른 추정치 하락조정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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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과거 태국 소요 사태 발생시 여행 수요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듯이 기존 일본 여행 수요가 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 수요는 다른 목적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에 따른 이 회사의 예약률 변동 상황은 그 정도에 대한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기업뉴스 등을 통해 앞으로 추가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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