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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美 경제지표, 中 CPI 발표..일제히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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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11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오전중 일제히 하락중이다.

미국은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가 증가하는 이른바 쌍둥이 적자 기록을 발표했고 이에 더해 실업수당청구건수까지 늘어났다. 스페인과 리비아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재무부가 전일 발표한 2월 재정수지 적자는 2225억 달러(약 250조원)로,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16억 달러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재정적자가 확대되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무역수지는 46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적자폭은 전월에 비해서 15%(60억 달러) 확대됐다. 대 중국 무역 적자도 전월 대비 26억 달러 확대된 233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3월5일 마감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6000건 증가한 39만7000건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상품 및 서비스의 적자폭이 전월 대비 15% 확대된 46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지난 1993년 3월 이후 최고치인 5.2% 급등한 반면 수출 증가율은 2.7%에 그쳤다.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강등 조치한데 이어 스탠다드앤푸어스(S&P)도 리비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4단계 하향 조정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1일 전일대비 87.04(0.8%) 내린 1만347.34엔에 , 토픽스지수는 9.07(1.0%) 하락한 921.77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가 1.6% 떨어졌고, 도요타자동차가 1.2%, 이시카와지마 중공업이 4.2% 각각 하락했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투자전략가는 "미국 경제 지표 악화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수출업체들이 주식시장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4.21(0.1%) 내린 2961.3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수치가 정부 목표치를 벗어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0.4%)와 폴리부동산그룹(0.2%)은 하락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중국 국토부가 지방정부들에게 부동산 가격을 제한하라는 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야오 웨이 소시에트 제너럴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과 경기과열은 급격한 경제성장 둔화보다 더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가 1.2%, 홍콩 항셍지수도 0.4% 각각 내리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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