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이요원 "사극은 옷만 입으면 '그분'이 오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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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이요원이 오랜만에 현대물을 찍는 데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요원은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49일' 제작발표회에서 "현대물을 오랜만에 했더니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9년 말 '선덕여왕'으로 큰 인기를 끌고 1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요원은 "시대물은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 옷을 입고 그 현장에 가면 나도 모르게 '그 분'이 오셔서 그 사람인 양 연기하게 된다. 그런데 현대물은 그게 잘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요원은 "처음에는 송이경 역에 집중했다. 내 역할이기도 하고 뭔가 임팩트 보여주고 싶어서 이경 역만 계속 생각했는데 신지현(남규리 분)이 내 몸소게 들어왔을 때 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극중에서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현(남규리 분)의 영혼을 받아들이며 삶의 전기를 맞은 송이경 역을 맡았다.


이요원은 "지현의 캐릭터 자체가 아무 걱정 없이 너무나 곱게 자란 부잣집 외동딸 역이라 내가 극중에서 처한 입장과 너무 달라 감정을 끌어내기가 힘들었다"며 "하지만 노력하다 보니 이제 어느 정도 지현이가 빙의된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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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착한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써간 소현경작가와 '불량커플', '가문의 영광' 등 조연출을 거친 조영광 PD의 첫 연출작이다. '싸인'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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