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 엔화강세 해결책으로 멕시코 투자 늘려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2위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이 멕시코 지역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닛산은 4일 멕시코 자동차조립공장 아구아스칼리엔데스(Aguascalientes)와 쿠에르나바카(Cuernavaca)에 10억5000만 달러(약1조200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힌데 이어 5일 4억 달러(약 45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닛산은 멕시코에서 직접 차량 생산을 통해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 손실액을 상쇄하고 미국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로이터 닛산 대변인은 5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닛산의 추가적인 투자는 오는 3월 아구아스칼리엔데스 공장에서 신형 콤팩트 자동차 '마치(March)'를 생산함과 동시에 소형세단과 다목적 차량 생산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멕시코 현지 공장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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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지난해 멕시코에서 연간 7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멕시코 현지와 라틴 아메리카 시장을 공략할 것이란 목표를 세웠다. 닛산은 이미 멕시코에서 소형차 베르사와 센트라를 생산해 미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닛산은 올해 후반 소형 세단을 생산하고 2013년 다목적 차량을 제조할 예정이다.
앤디 팔머 닛산 부사장은 “엔화 강세는 명확히 수익을 해치고 있다”라며 ”멕시코 현지 생산으로 회사는 다소 안도하고 있지만 중동발 위기는 사태를 다시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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