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신수종사업 발굴 본격 착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주력사업 강화 및 신수종사업 발굴 작업에 본격 나섰다.
26일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이천호 이사장과 미래전략업무 담당 실무진들은 지난 18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홋카이도 바이오에탄올 주식회사를 방문, 현장 실사를 통해 일본의 바이오연료 상용보급 현황과 홋카이도 지역의 자원순환형 모델 실증사업 성공사례를 파악하고, 바이오연료의 국내 상용화 본격 사업 추진 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 받았다.
이번 일본 방문은 바이오연료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바이오연료 보급 최적 유통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 연료 수급 및 환경적 특성 등 국내ㆍ외 여건이 유사한 일본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노력을 효율적으로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일본의 경우 2005년에 '바이오에탄올혼합연료유 실증평가연구'를 이미 완료하고 2006년 '신국가 에너지전략' 및 '바이오매스 일본 종합전략' 등 수송용 바이오연료 도입 촉진을 위한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기술개발 과제를 제시하는 등 종합적 전략을 세워 바이오연료 보급 촉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제산업성과 농림수산성은 농업자원이 풍부한 홋카이도 지역의 특성을 살려 시미즈 등 3곳에 공장을 설립하고 원료 수급부터 바이오에탄올 생산, 바이오매스 처리까지 자원순환형 모델에 대한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문단은 주력사업 강화를 위해 21일 일본 전국석유협회 삿포로(홋카이도 소재) 시험센터를 방문, 혹한기후에 맞는 석유품질 및 유통관리 현황, 품질검사방법 및 시험시스템, 인력운영 현황 등을 조사하고, 협회와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이천호 이사장은 "이번 홋카이도 방문은 혹한기 석유품질관리 방안 등 주력사업 강화와 바이오연료 국내 보급 확대를 대비한 신수종사업 발굴 등 애초 계획했던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는 등 큰 수확이 있었다"며 "일본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개발부터 유통, 품질관리 시스템 가운데 좋은 점만 뽑아내 우리 실정에 맞도록 적용함으로써 석유관리원 뿐만 아니라 녹색국가로의 도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산업활성화센터(JPEC), 중국석유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일석유기술컨퍼런스'에도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한국 측을 대표하여 한국석유관리원, 국립환경과학원,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이, 중국 측에서는 중국석유학회,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및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 중국석유대학, 일본 측에서는 JPEC(석유산업 활성화센터), 석유연맹, 혼다 등 한중일 석유관련 전문가 14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