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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희림 대표, "2015년 세계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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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해외사업과 건설사업관리(CM)부문을 강화해 앞으로 5년내 글로벌 5위 업체로 성장하겠다"

정영균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수익성 높은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설계업무 외 CM업무를 강화해 외형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88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 160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한 수준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 둔화는 세종시와 아부다비 공공청사 프로젝트가 정치적·국제적 문제로 차질을 빚어 매출이 지였됐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세종시 청사와 주변 아파트 단지에 대한 계약이 진행되고 1년간 지연됐던 아부다비 공공청사의 착수금도 들어왔기 때문에 목표한 실적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올해 새로 만들어지는 미국법인을 통해 해외사업의 실적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3년간 준비해온 미국법인 설립을 마무리짓고 오는 24일 구체적 사안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신설 법인은 미국 현지 유명 건축가와 협력관계를 맺고 수주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그동안 건축설계에 집중됐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CM부문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정 대표는 "국내시장을 예로 들 때 전체 건축비용에서 설계부문 비용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 비교적 비중이 높은 해외시장에서도 5~10%에 불과하다"며 "반면 CM사업은 건축사업의 종합적 감독을 맡기 때문에 수익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희림 은 지난해 해외에서 CM사업과 관련해 첫 성과를 거뒀다. 218억원에 이르는 방글라데시 NBL타워와 96억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 CM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수주 확대에 따라 지난해 CM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375억원, 83억원이 발생했다.

정 대표는 "올해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중동국가와 동남아시아, 남미 수주를 강화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해외사업과 CM부문 경쟁력을 더해 2015년에는 글로벌 5위 건축디자인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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