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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사태]저가매수보다 사태전개 지켜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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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패닉(공황)에 가까울 정도로 시장이 급락하면서 낙관론에 무게를 두던 전문가들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중동발 리스크가 생각보다 커지고 있어 오늘은 막판까지 봐야 한다"며 "현재는 펀더멘탈과 벨류에이션으로 판단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리비아 사태가 더욱 확산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다만 이번 사태로 지수가 추가하락하더라도 1900선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여전하다. 삼성증권은 지난 2년간 국내 증시에서 해외 돌발 악재에 따른 증시 조정은 10% 내외에서 그쳤다는 경험을 돌이켜 볼 때 1900선이 붕괴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은 "경험적으로 볼 때 증시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10% 정도 조정을 받을 경우 좋은 매수 기회였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남유럽 재정위기, 북한 연평도 공격 등을 예로 들었다.

그렇다고 공격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 중동발 불확실성은 당분간 실시간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면서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따라서 적극적인 대응은 장중 하락폭이 깊어지는 시점에 국한할 필요가 있다며 장중 고점에서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매도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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