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경규, 녹화 단축 능력··사후 높게 평가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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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녹화시간 단축하는 이경규, 사후 높게 평가 받을 것.”


방송인 김구라가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상암동 DMS에서 진행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 100회 기념 인터뷰에서 선배 이경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프로그램 100회를 맞이하며 동료 MC들에 대한 장, 단점에 대한 질문에 김구라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박상혁PD도 앞서 언급 했듯이 이경규 만큼 녹화시간을 단축하는 분들도 없다”며 “항상 프로그램 녹화전 대본을 보고 많이 걷어낸 뒤 1시간 가량으로 녹화시간을 마무리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이런 점은 그(이경규)의 사후에도 높게 평가 받을 것”이라며 “내가 나중에라도 후배들에게 항상 얘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프로그램 녹화시간 단축하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사후에 꼭 높게 평가 받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009년 3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화성인 바이러스’는 ‘십덕후’, ‘갸루족’, ‘은둔형 외톨이’, ‘매운맛 마니아’, ‘남자 화장실에 가는 여자’ 등 다양한 화성인이 출연해, 최고 시청률 6%를 기록하는 등 매회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리얼 토크쇼이다.


특히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온 ‘화성인 바이러스’는 지난해 총 52회 방송 중 43차례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여기에 지상파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소재를 자유롭게 다루면서도 타 프로그램과 달리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화제성만 남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케이블 TV 예능 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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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프로그램은 진행자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의 입담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출연자들의 스토리텔링이 힘을 받으면서,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화성인바이러스’ 100회 특집은 오는 22일 밤 12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날 다시 만나고 싶은 화성인 11명이 한자리에 모여 유쾌한 토크를 펼칠 예정. 특히 온라인 조인성, 남자 화장실 가는 여자, 갸루족 등이 출연해 화성인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스포츠투데이 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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